민철이가 가지고 있는데 모르고 또 구입해 버린 책이다. -_-;;
우리집 갑부도 아닌데.. ㅋㅋㅋ 하여간, 내가 산 책 한권은 연구실의 전학이를 줬고, 구입한지도 한참 되었는데 지금에서야 읽게 되었다. 뭐... 이것이 PMP판매의 효과라고 할까? ^^
하여간, 줄거리는 많이 알려졌듯이 소심한 일본의 샐러리맨 가장이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딸이 고교복싱챔피언에게 폭행을 당한 후 복수를 하기 위해서 수련하는 복수극........은 아니고, 폭행을 한 복서에게도 도전하지만 그보다 자신에게 도전하는 모습, 자신의 소중히 여기던 것을 다시 찾아가는 모습... 그리고 권력에 대해서 당당하게 자신의 모습을 지켜가는 모습이랄까?
뭐.. 이러저러 좋은 말은 다 떠나서 그냥 이야기 하자면, 중년가장의 두달간의 이야기라고 해야하나?
하여간, 너무 빨리 읽어서 그런지 여흥이랄까? 뭐라고 해야 하나 맘에 확 와닿는게 없다는게.. --
굳이 맘에 와 닿는다는 건...
"수련이나 할까?"
정도? --;; 내가 나중에 중년이 되어서도 주인공처럼 나아갈 수 있을까?
옛것을 깨버리는 아픔을 감수하고도 새로 태어날 수 있을까? 하는 질문만 무성하다.
정리해서 말하자면, 뭐가 먼지 잘 모르겠다. 나중에 다시 한번 읽어봐야 될 목록으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