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폴라로이드 사진을 봤던게 아마 입대전이었던것 같네요. 지금 필름이 없어서 사용을 못하고 집에 모셔져 있는 후지필름의 즉석카메라인데요, 그후에 커플이 될 것을 노리고 구입한 SX-70 model 2가 있었죠.(뭐... 솔로생활 길어지면서 없애버리긴 했습니다만.. -_-) 그 이후에 디지탈과 필름 사이를 왔다갔다하면서 즉석사진에 대한 것을 잊고 살고 있다가 후지필름의 mp300이라는 소위 작업(?)용 휴대용 즉석프린터를 갖고 싶다고 생각한적이 많이 있습니다. 폴라로이드가 필름생산을 중단한다는 이야기도 있고 그런데 이번에 델에서 "와사비"라는 이름으로 즉석프린터가 발매가 되었네요.
picture from Dell USA site
아날로그틱 디지탈이라고 해야 할까? 하여간, 연애하시는 분들이나 아니면 간단하게 사용하시는 분들께는 좋을것 같네요. 현재 $99이긴한데 원가 $149에서 즉석할인 $50인지라.. --;; 이거 우리나라에 나올까요? 나와도 환율때문에 구입은 힘들겠죠? 후~ 하여간, 용지가격이 1매에 $0.5 내외네요. mp300이랑 비슷한 것 같은데.... 뭐... 이래저래 구입하시는 분들 계시고 나서 나중에 한번쯤 사보고 싶네요. 용도는... 작업용??? ㅠㅠ
멤버였던 원영이가 커플로 복귀하게 되어서 남아있는 인원은 당주인 나와 종혁이..
원래는 아침에 나가기로 했다가 연락이 안되어서 2시반에 월드컵공원에서 만나기로 하고 출발~ ^^
필름을 4통이나 들고 가면서 왕창 사용하겠다는 굳은 다짐을 하면서 나갔는데.. ^^;;
거의 다쓰고 왔긴 왔는데 결과는 별로.. -_-;;
하여간, 내가 찍은 사진은 현상이 되는대로 스캔하여서 올리기로 하고 종혁이가 찍어준 증거사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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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반 부터 11시까지 밥먹는 시간과 차마시는 시간 빼곤 거의 서 있어서 그런지 오늘은 온몸이 뻐근한게... 육체적인 피해보다는 커플공습의 정신적인 데미지가.. 크헉~~
아무튼 한정된 장소였다는게 아쉽긴 했지만 재미있게 돌아댕긴것 같은 느낌의 출사였다.
종혁아 수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