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아버지께서 쓰시던 카메라를 물려받았다.
독일 Kodak의 retina IIa이다. 아버지께서 IIIc를 생각하셨지만 약하다는 이유로 기각하고 좀 더 튼튼하고 남성적인 IIa가 내 손에 들어왔다고 해야 할까? ^^
하여간, 문제는 이 카메라... 노출계가 없다. -_-;;
노출계의 의존도가 꽤 큰 나로서는 참 난감하긴 하지만 뭐.. 어쩌냐... 배워야지.. ^^;
필름바디로 오다가 보니 아무래도 현재 사용하고 있는 DSLR이 흐지부지 될 것 같은데... 음.. 하여간, 아버지의 생일선물로 Retina IIa를... 동생의 생일선물로는 LX2를... -_-;; (이거 원 내가 가지고 다니는 장비의 반은 동생이 사준거.. 동생 등쳐먹기 1위는 내것~!!!! ㅠㅠ)
E-1... 조만간에 매각될것 같은 느낌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