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아버지께서 쓰시던 카메라를 물려받았다.
독일 Kodak의 retina IIa이다. 아버지께서 IIIc를 생각하셨지만 약하다는 이유로 기각하고 좀 더 튼튼하고 남성적인 IIa가 내 손에 들어왔다고 해야 할까? ^^
하여간, 문제는 이 카메라... 노출계가 없다. -_-;;
노출계의 의존도가 꽤 큰 나로서는 참 난감하긴 하지만 뭐.. 어쩌냐... 배워야지.. ^^;
필름바디로 오다가 보니 아무래도 현재 사용하고 있는 DSLR이 흐지부지 될 것 같은데... 음.. 하여간, 아버지의 생일선물로 Retina IIa를... 동생의 생일선물로는 LX2를... -_-;; (이거 원 내가 가지고 다니는 장비의 반은 동생이 사준거.. 동생 등쳐먹기 1위는 내것~!!!! ㅠㅠ)
E-1... 조만간에 매각될것 같은 느낌이.. -_-;;
현재 제게는 2대의 카메라가 있습니다. DSLR인 E-1과 필름RF인 G1입니다.
지난번 서울랜드에 갔을때 찍었던 필름을 현상했습니다. 오른쪽하단에 뭔가가 보이더니.. 스캔을 해보니.. 손가락이.. -_-;;;
나름대로 손가락이 굵은지라 조심했건만... 게다가 28mm렌즈라서 조심했어야 되는데.. 한동안 SLR만 쓰다보니 잠시 착각을 했던 것 같다.
사진의 강한 발색은 역시나 맘에 든다만... ㅠㅠ
흑~ --;;
아직 카메라쟁이에서 사진쟁이될려면 먼 길을 걸어야 될 것 같은....
G1도 자주 써줘야 되는데 아무래도 특별한 출사가 아닌이상에야 좀 힘들어서.. ^^;;;
일이 계속 몰려오는데.... 역시나 평일날 빡세게 일하고 휴일엔 문화생활 좀 해야 것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