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째 가입후 거의 눈팅만 하는 자출사(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이라는 네이버 카페가 있습니다.
무조건 자출만 하는 관계로 별다른 이벤트 참여를 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번에 서울시에서 이벤트로 자출인원들에게 선착순으로 배포하는 티셔츠를 받기위해 이벤트 확인하다가 참여하게 된... 대략 얻어걸린 이벤트입니다.
일단 콘푸라이트와 코코볼은 이전에 마눌님께서 시켜주셔서 먹어본적이 있었는데 이벤트로 다른 맛들도 당첨이 되었네요. ㅎㅎㅎ
공짜로 먹기엔 포스트 홍보팀께 죄송해 후기를 남겨봅니다.
배송비 공짜에 4종류 4개씩이라 생각보다 많이 왔다고 생각이 드네요.
이벤트 컨셉이 가벼운 출근(?)인지라...
우선 작년까지 이사전에 출퇴근 세팅입니다.
국토종주용(?) 싯포스트백에 도시락과 옷들을 가지고 다녔지요.
그럼 현재는???
자전거는 바뀌지 않았지만 공도를 달리기 위한 후방 블박에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기 위한 탑튜브백으로 세팅이 나름 간소화 되었네요.
옷같은 경우는 요즘 출퇴근 거리가 늘어난 관계로 편도로 다니므로 버스로 출근때 넉넉하게 회사에 옷을 가져다 두고 있습니다.
도시락의 경우도 밥을 햇반으로 변경하니 반찬통 두개로 간소화 되어서 탑튜브백으로 감당 할 수 있을 정도까지 되었네요.
어쨌든간에, 어제 지난주에 비맞고 퇴근하는 바람에 지저분한 자전거를 대충 닦아놓고 기름칠 하느라 좀 늦게 잤더니 오늘은 1시간이 넘게 늦게 일어났습니다. 보통은 뭐라도 조금 먹고 나오는데 급한맘에 이벤트 참여할겸 챙겼습니다.
다행이 출근시간 범위(제 부서는 약간의 flexible time이 적용가능 합니다. ㅎㅎ)안에 도착할 수 있기에 이벤트 참여용 사진도 찍었습니다.
2개의 시리얼바.... 급하게 챙기느라 코코볼만 가지고 나온지라....
문제는 먹으려고 까다가 떨어져서... 대충 신발로 받긴했는데....
3초룰이니 괜찮겠다 싶어 그냥 먹었습니다. ㅎㅎㅎ
남들 다하는 인증샷... 저 하얀 초코 부분이 꽤 달긴한데 먹을만은 했습니다.
맛은 진득한 코코볼이라고 해야 하나? 나름 아침 식사 대용으로 먹기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좀 부족한 듯 하기도....-_-)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좀 많이 달아서 물이나 우유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좀 있었습니다.
뭐... 취향은 다들 다르니까요.
아침 대용 아이템... 가지고 다니기 편하게 제작되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어쨌든간에 출근하고 한주를 잘 시작했습니다.
이벤트를 기획해 주신 분들과 이벤트를 개최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