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멤버스 패밀리 카드이기 때문에 나오는 1년에 6개의 표 덕분에 가끔 영화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의 경우는 바쁘다고 못봐서 거의 10장에 가까운 표를 날려버리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해서 올해는 꾸준히 봐주고 있는데요. 이번 연휴에 보게 된 영화가 엑스맨 오리진입니다.
지난번 예능프로그램인 무슨 노처녀(?) 분들 나오는 프로그램에서 꽤 좋은 매너를 보여줬다는 휴잭맨이라는 멋진 배우가 나오는 바람에 박쥐를 제끼고 보긴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어색한 CG때문인지 약간 눈에 걸리는 부분이 많더군요. 예전이라면 'CG 멋지다'라고 생각했을만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워낙 실사와 같은 CG가 많은지라 좀 아쉽네요. 배경이 낮장면이 많아서 그런지 좀 어색하기도 했구요.
게다가 그 허무한 엔딩과 함께 모든 예상이 가능한 스토리란.. -_-;; 그래도 지난 1,2,3탄에서 나온 인물들 아닌 다른 인물들이 나와서 속편에 대한 기대감이 좀 생기긴하는데.. 뭐 어떻게 될지는.. -_-;;
하여간, 킬링타임용으로는 그다지 나쁘진 않았다고 생각이 되네요. 전개가 늘어지지 않는다는 점은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근데 무슨 스페셜팀이 아다만티움(?)를 찾으러 쳐들어갈때 태그매치하듯히 한명씩 나와서 하는게 좀 웃기더군요. ㅋㅋㅋ
하여간 지난 번의 '7급 공무원'이 더 나았던 것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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