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책으로 읽었던 냉정과 열정사이 DVD가 싸게 나오길래 초속5cm구입시 같이 구입하였다. 책에서의 느낌이 꽤 좋았던 고로 영화도 좋을까 생각했지만... 내가 상상했던 아오이와의 괴리로 인해서 머리를 붙잡고 봤던.. ㅠㅠ
책하고는 약간 다른 전개라서 좀 당황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리 다르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하여간, 모든 영화화 되는 것들은 영상미뿐만 아니라 짧은 시간내에 책의 내용을 올리느라 고생한 흔적이 꽤 많았다. 하지만, 이탈리아하면 볼거리가 많다고 생각되는데 생각보다 감탄을 자아낼만한 느낌도 없었고, 특히나 뭔가 어색한 감정표현이 보는 내내 한숨을 만들어 내고.... 엔야(enya)의 음악을 삽입했지만 곡 선택이 나랑은 안맞는다고 해야할까? 아무래도 원작을 읽고 상상을 너무 많이 했나보다는 느낌이 들어서.. ㅠㅠ 하여간, 원래는 이것저것 할일은 많은데 갑갑해서 봤는데... 더 답답해지는 느낌이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