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31일.... 30여년간의 회사생활을 끝내시고 아버지께서 정년퇴임을 하셨습니다.
제가 태어나는 해에 입사를 하셨으니 꽤 오랜 시간을 다니셨죠.. ^^ 그제 퇴임식이 있어서 다녀오고 가족대표로 인사도 드리고 했지만, 실제론 오늘이 아버지의 회사생활의 마지막이었네요. 자식들 키우시느라 힘든내색도 못하시고, 가끔씩 파스도 붙이시고 다치시기도 하시면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나가셨던 직장이셨는데 이제 그만두시게 되니 힘이 빠지실까 걱정되기도 하네요.
하지만, 워낙 젊게 사시는 분인지라.. ^^ (형으로 오해받은게 몇번인지... 내가 그렇게 늙었나? ㅠㅠ) 이래저래 더 재미있게 생활하실것 같네요. 흐흐~
ps. 그래도 결혼하란 말씀은... 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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