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백척간두 갱진일보(百尺竿頭 更進一步)의 소신을 갖고 있다. 진정한 진보라는 것은 높은 정상에 오르고 난 후에라도 만족하지 않고 더욱 더 그 이상의 것을 생각하는 것으로부터 태어난다. 인간에게는 이 정도면 괜찮다라고 만족하는 것이 가장 무서운 적이다.
- 일본 이토만사, 카와무라 사장
오늘 받아본 메일에 있는 말이다.
이 정도면 괜찮다라고 생각하는 일이 많은 나로서는 가슴 뜨끔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_-;;
원래 칩쟁이들도 그렇고 엔지니어계열은 좋게 말하면 꼼꼼해지고 나쁘게 말하면 소심해진다고들 하는데.... 이거 원...
조금 더 좋게 조금 더 편하게... 라는 생각이 발전을 이루게 한다면, 이 정도면 괜찮다라는 건 자기안위도 못 챙기게 하는 것이겠죠. ^^
사람이 자리를 만드는게 아니고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지만, 이런 당연한 글을 몸에 베이게 한다는 게 그 자리에 있을 만한 사람을 만드는 것이 아닐까?
요즘 학교 운동장에서 저녁으로 좀 걷기로 하고 이틀정도 하다가 도저히 신발때문에 힘들어서 지난주에 구매... 는 아니고 민철이가 사줬다. ^^;;
하여간, 발에 맞는게 참 좋아서... 몸무게가 많이 불어나다 보니 아직 뛰는 건 오래 못하기도 하고 무릎도 조심해야 되고.. -_-;;
하여간, 열심히 운동해야죠. 뭐.. 남들하는거에 반의 반도 안되지만 그래도 시간을 뺀다는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