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류의 에세이인 '사랑에 관한 달콤한 거짓말들'이라는 책을 읽었다.
뭐.... 대부분은 내 생각과는 대립하는 생각들이 많았지만 하나만은 나와 생각이 일치 하였다고 할까?
"연애하지 않아도 충실하게 살 수 있는 사람만이 충만한 연애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대부분의 내용은 일본의 상황에서 왜 연애하기 힘든가, 연애에 필요한 내용은 무엇인가 하는 내용에 대해서 좀 더 현실적으로 접근을 했다고 해야 하나?
하여간, 그런 내용이다. 연애를 하려면 기본적으로 경제적인 여유도 좀 있어야 된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는 기억이 가득하다. (내가 그쪽으로 생각하고 있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하여간, 너무 조급하게 연애라는 것에 목숨을 걸고 살아가는 사람은 오히려 그 조급함 때문에 연애를 하기 힘들것이라는 느낌을 가지고 있는 나로서는 위에 인용한 내용이 가슴에 제일 와닿았다고 할까?
요즘 우울하다고 느끼는 것도 아마 이쪽에 영향도 있을것으로 보이는데.. 흐~ 과연 나도 파악 못하고 있는 원인은 무엇일까? -_-
아무튼 간에 연애하지 않아도 충실하게 살 수 있을 만큼.... 그리고 원하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될 수 있게 현재에 충실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