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읽는 소설이다. 요즘 출퇴근을 안하게 되면서 책을 많이 안 읽었던 경향이 많다. 교육이 있기는 했지만 같이 출퇴근 하는 사람이 있을때도 있었고, 대부분 성경을 읽거나 MP3로 프렌즈라는 드라마를 보는게 대부분이어서... ^^
하여간, 일본소설이다. 일본소설인 즉슨 대부분 동생이 구입한 책을 읽는 것인데... 현재 1권을 읽은 상태에서는 느낌이 새롭다고 해야 할까?
하나의 조건만 빼고는 일반적인 연애물과 같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두사람이 한번은 결혼했다가 이혼한 상태에서 시작된다는 점이다.
주인공들의 심리가 뻔히 보이는 이야기들이 대부분이고, 주인공들의 모습들도 뻔한 모습이지만... 연애소설이 가지는 일종의 속성으로 생각을 하면 그냥 재미있게 볼 수도 있을 법한 이야기인 것 같다.
지금 포스팅을 하면서 보니 드라마로 등장을 했었던 것 같은데 얼마나 원작을 표현했을지 모르겠다만... 한번쯤 보고 싶어진다고 해야 할까?
"연애라는 건 좀 이기적인 거야. 제삼자의 행복을 바라고 당장 눈앞의 상대와 올린 결혼이 10년이든 15년이든 행복하게 지속될 수 있다니, 그건 네가 연애를 너무 쉽게 보는 거야.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과 눈앞의 상대를 위해 행복해지고 싶다는 이기적인 감정이 아니면 결혼은 오래 지속할 수 없어. 세우러이 제 아무리 여과시켜도 변하지 않을 한 점의 이기심을 관철시키는 일이 필요해. '너를 행복하게 해줄게.'라는 말 뒤에 '내가 행복해지지 않으면 너도 행복해질 수 없다.'는 신념이 따르지 않으면 같은 상대와 반평생을 함께할 수 없는 일이리고.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젤 맘에 들었던 대사... 그리고 내 생각봐 비슷한 대사가 있어서 한번 써본다. ^^
2권을 다읽으면 다시 포스팅 하나 하도록 하죠. ^^